2018 02 28

 

연말도 아니면서 지난 겨울을 한 해인 양 돌아보고 있다.
학생도 아니면서 추운 봄을 맞이하려고 긴장하고 있다.

——-
이랬는데 28일 저녁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면서(끙) 오늘 복구되고 나서 보니 센티멘탈하게 썼던 일기는 어디간겨-..-
비바람이 부는 와중에 리틀 포레스트를 보러 갔다.
각색 상의 어색한 부분이 있었지만 나름 재미있고, 리틀 포레스트라는 타이틀을 살아가야하는 자리로 해석한 게 흥미로웠다. 아역오구가 진짜 오구고 성장한 오구는 다른 애였다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 반전이고여..
류준열은 코찔찔이인게 넘나 잘어울림;;
하여간 센티멘탈한 2월을 보내는 지점에서 보기에 딱 좋았다. 영화의 장면들, 대화, 게다가 뜻밖의 할인;
비바람이 부는 밤 집에서 드라마보며 한 잔하기에도 좋은 날씨였지만 그랬으면 3월 아침은 좀 더 꿀꿀했겠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