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8 15

여름 길다아…

요즘도 아침에 가정음악을 듣는데 김미숙씨 넘 좋다.
7월 말쯤 40도를 육박하는(은 오늘도 근접했지만) 날씨에 사람들이 죽겠어요 아우성을 했는지 매일 아침마다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격려를 해주셨지… 아아.. 이게 장기 진행한 진행자가 그만두면 그 사람에 익숙한 청취자들이 후임 진행자를 받아들이지 못하곤 하는데(예전 유정아 그만두고 송영훈님<- 이 당했음) 요번 개편 때 장일범이 그만두고 김미숙 씨가 진행하게 되었을 때도 아우성한 사람들이 있었던가보다. 근데 김미숙씨는 그런 반응에도 꽤 영리하게 혹은 사람좋게 애교있게 잘 봐달라고 하면서 지나갔었지… 과연 베테랑 여배우.
하여간 지난주에 아가사 크리스티의 삶에 대한 꼭지가 있었는데 일주일 동안 그걸 들으니 아가사 크리스티가 넘나 읽고싶어져 77ㅑ아아아…. 주말에 잡았는데 아직 다 못읽음. 끙… 대체 장편소설은 언제.

어느새 8월도 중순이 넘어가는데 올여름 정말 대단해!
그런데다 엄마 옆에 있으면 집중력이란 산산이 모래알같이….
라는 것도 핑계이긴 하지만,
오늘은 정말 제정신을 차리고 있던 시간이 찰나처럼 짧았다. 으응..
그와중에 야구가, 푸흡, 11연승이라 거슬리는 마음이 덜한 것이 즐거움.
그래도 여름이 대단하니 이제는 좀 지쳐서 쉽게 짜증도 나고 쉽게 잠도 오고 쉽게 늘어지고
그렇다.
여름의 충만한 기쁨은 참 멀고 어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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