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8 26

요즘 ebs에서 다큐페스티벌을 하고있어서 프로그램을 쭉 보다가 재미있어 보이는 것이 있길래 찜해 두었다.
티비로는 지난 주중에 했는데 여차여차 못보게되어서 온라인으로(이러니 티비 시청율이 떨어지지-ㅠ-).
그것도 이래저래 못보고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낮에.

니시자와 류에가 디자인한 집으로 유명한 모리야마 하우스에서 모리야마 씨가 사는 이야기이다.
모리야마 하우스는 처음 봤을 때에도 여기서 어떻게 살고있는거지!! 했는데 그 궁금함을 영상에서 풀어준다.


처음에는 모리야마씨가 감독에게 맥주를 권하고 함께 마시는 장면.
저 컵은 내컵<- !! 게다가 맥주도 기린!!! 했으나 내 컵과는 다른 컵이었다-.-


책장무더기에서 책장을 하나씩 옮기며 책을 찾는 창면. 그렇지. 책등이 꼭 늘 보일 필요는 없지. 색이 날리기도 하고.


옥상 사용장면. 뒤에는 여기서 무성영화를 보는 장면도 나온다.


건물이 10개라는데 그 중 여섯개를 세를 놓았다고 한다. 오오 낭만적 다세대주택.
그 중 몇몇 세대(?) 집을 보여주는데 그냥 원룸같은 집도 있고 지하에 욕실이나 창고 세탁실 같은 기능을 넣어둔 집도 있다. 세입자는 다들 젊은이들.


여름이라 밤에 불꽃놀이도 해봄.
안주도 없이 마시다가 불꽃놀이ㅋ


-끝-

중간에 집을 짓게 된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돌아가셔서 가족이 함께살던 집을 부수고 어머니가 키우던 강아지와 살 <집>을 짓기로했다고 한다. 도쿄에서 머물 숲을 만들어달라고 했던가, 과연 모리야마森山라고 생각…
그랬는데 이 다큐를 찍을 즈음 강아지도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것 같다. 분향하고 집 마당 나무아래 묻어준 얘기도 나온다.

특별한 얘기가 있는 건 아니고 레알 모리야마씨가 모리야마하우스에서 살고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입자들이 그 집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도 짧게 나오는데, 모리야마씨와 세입자들이 이 단순한 건물에서 물건을 어떻게 수납하고 정리하는지, 어떻게 물건을 늘어놓고 사는지 에 대한 생각을 했다. 집안에서 정리하는 법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물씬 든다. 그리하여, 보고나니 이건 여름 얘기. 겨울에는 어떻게 살고있으려나 궁금해지네.

어제는 간만에 산 언젠가 티파니에서 아침을 2권을 보다가 펑펑했다. 1권을 오랜만에 다시보니 재미있길래 다음 얘기가 보고싶어서 2권을 산 것이었다.
주인공이 새해를 맞이하여 부모님 집에 갔는데 오래 같이 살던 강아지가 떠나는 얘기가 뙇.
여자애들이 아침먹고 으쌰으쌰 연애도 하고 그런다며 왜 이런얘기가ㅠㅠㅠㅠ
과정에 묘사가 넘나 현실적이어서 펑펑 할 수밖에 없었다. 떠올리며 또 펑펑. 당분간 읽지말아야할 책으로. 3-4-5권에는 그런 얘기 없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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