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9 02

어제가 31일인줄 알았다구mm)))))
주말과 함께 8월 안녕 9월 가뿐한출발!을 생각했었는데…. 끄응.
8월 어느즈음부터는 바깡스의 기분으로 이것저것 해야지 생각은 했었는데, 어어어어 하다보니 8월말이 훌렁가버렸다.
여름은 아름답구나, 했지만 그건 작년보다 덜 가혹하고 수월한 여름이어서 그렇게 느낄 새도 있었던 거지 한다.
작년 여름은 다시 생각해도 시러…….

말ㅇ이 칼과 같아서 찌르고 쑤시고 난도질을 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아주 오래전, 그리고 더욱 빠르게 더 많이 퍼지는 요즘도 아주 잘 보고 있다.
그런 말을 만들어내고 공격하는 인간들이 추하다는 것은 뭐 그렇다. ((((보기싫어))))
카더라 하는 말을 의심도 죄책감도 없이 말하는 보통 사람들의 선량함이라는 것도 믿지 않는다. 사실은 그랬으면 하는 인간의 어둡고 나약한 면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최소한 부끄러워할 줄은 알았으면 좋겠다. 욕망을 비추어 바라보며 공정한 척, 그러나 누군가 뱉어놓은 말에 붙어 비난한다고 똑똑해보이지는 않아….
지난 여름동안 한동안 내가 개인적인 답답함에 부르짖었던 말이 있는데, 굳이 여기 적지는 않는다…. 나는 분노하지만 그 누군가들은 이미 망각 속으로 흘려버렸을 것들. 그런 말의 가치란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처음으로 커포티 소설을 읽었다. ‘사후 30년 만에 발견된 소년커포티의 미발표 유고집’이라고.
정치적인 이유로 한동안 시공사 책을 사지 않았는데, 시공사가 매각되었다고 해서 이번에 사봤다.
오오 한 단편도 있고 잘 모르겠는 것도 있는데, 특히 좋았던 것이 세 편이 있다.
‘내가 그대를 잊으면’이라는 단편집과 동명인 단편을 보면서 오오오 했는데 뭔가, 이런 감정의 기시감. 마지막의 마지막을 아슬하게 잡아두고싶은 이미 끝을 아는 마음.
이것은 어제처럼 굿나잇과 같은 이야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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