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2-23-24

이기면 즐겁고 지면 안 즐거운건 당연하다.
근데 이번 시리즈는 과몰입도 아니건만 지는 것을 제외하고라도 아주 고약하게 마음이 상한다.
직업윤리같은 것은 집어치운지 오래된 자극적인 미디어 떼, 책임에서 회피하는 조직, 분위기에서 혹은 평소부터 쉽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개인
모두 환멸인데 이것이 지금 이 사회의 현재 모습들과 비슷하게 겹쳐보인다.
그래도 아주 아닌 것은 버리고 천천히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겠지만, 보이는 여론이란 목청 큰 소리에 쉽게 오염되고 쉽게 떠내려가니 미디어는 더욱 믿을 수 없는 쓰레기로 굳어진다.
모를 권리를 좀 보장해줘라. 뭐 피하고싶어도 재수없게 지뢰처럼 숨어있으니 원.
올해는 잘 할때나 못할때나 야구 대충 봤는데 포스트시즌들어 그나마 보려다가 이미 시즌전에 환멸이었던 그것들을 대형폭탄으로 맞아버리니, 야구 자체보다 야구를 둘러싼 환경들에 진력이 난다. 오죽하면 지난 얼마간 이길 때에도 미디어 기사는 안봤다구.
그래서 대충 보며 이입하지 않는 월드시리즈나 봐야지 하고선 아침만 되면 까먹어-0-
수요일 목요일 드라마 연달아 볼 수 있는게 진통제로다.
아 마따 어제 그러고 동백꽃을 보는데 거기서도 환장할 리틀야구판의 모습이)))))
그나마 드라마라서 필구가 지지않았고 해결이 되는 모습도 나왔지만 새삼 또 야구란.. 했다.
아아 여기저기 지뢰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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