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2017 10 04

뜻하지 않게 이번 추석에는 부모님도 함께 집에서 보내게 되었다. 사실 이게 훨씬 안심되긴 하지만…. 아쉬워
넘나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이라 우리 집은 명절스러운 준비를 거의 안했는데 방실이 송편을 사왔다.
맛있어-ㅠ- 송편은 맛있구나.
쑥송편이 색이 짙지 않은데도 쑥 냄새가 솔솔 나는 것이 고급지다.
엄마도 쑥 송편을 드시고는 진짜 쑥이네 했다. 진짜 쑥이 아니라면 쑥냄새 나는 뭐를 넣고 그러나? 했는데 초록색을 내느라 시금치를 섞는 데도 있다는 거다!
송편에 시금치라니, 송편에 시금치라니!
아무리 요즘 세상이지만 그게 시금치떡이지 쑥떡이겠냐-_-

‘나의 오컬트한 일상’을 드디어 다 읽었다. 재밌어mm)))
이거 은근슬쩍 후일담 스멜도 나면서, 드라마로 되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하며 혼자 캐스팅 상상을 해보았다.
남자는 처음 이미지로는 카세료였는데 요즘 유행스럽게 공유도 괜찮겠네 했다.
앉아있을 때 보던 것보다 서니 키가 더 커보인다는 묘사에서 포착해보았다.
여자는 오지랖이 있는 성격인데 오지랖있는 캐릭터는 민폐로 느껴지기 쉬워서 캐스팅에 더욱 신중했다.
쟤라면 오지랖부려도 되 라는 느낌이 드는 김태희 라던가(…) 여튼 예뻐야해. 근데 공유랑 키차이가 많이 나네 하다가 정은채가 생각나서 정은채도 좋네 하고 정은채로 캐스팅.
그외 남고딩은 마땅한 이미지가 없어서 미정상태…
뭐 그만큼 이야기가 재밌었다는 얘기.
나도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가 가 일상 최대의 미스테리라고 인정인정 한다. 핳핳

국내야구에 진력이 났지만 뭔가 ‘끝까지가는야구’는 보고싶어서 메쟈 포시를 보기로 했다.
오늘 아침 미네소타/양키스의 와일드카드부터 시작인데 재밌었다, 역시. 치열한 경기를 보는 느슨한 시청자세도 좋아한다. 국내야구도 포스트시즌 보긴 볼 거같은데..
그러고보면 나는 강정호가 내년시즌 다시 경기를 뛰게되면 그것도 볼 것 같다mm) 나같은 시청자 때문에 구단이나 협회나 그 따위인 거겠지…

 

 

2017 09 28

 

아침에
따뜻한 오믈렛에 따뜻한 마실 것이 필요해지면 가을.
근년에 9월 아침을 사랑하게 되었는데 올해는 추분이고 9월이고 아몰랑 지나가버렸다.
그래도 다가오는 10월 아침부터 마시려고 잉글리시브렉퍼스트는 장만해둠<-
9월 아침은 정신없이 흘러가버렸어도 조언을 받은대로
좋아하는 9월 아침을 남겨두기로 했다.

2017 09 25

혼란하다 혼란해
약간 비슷한 듯 다른 상황이 예전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도 나는 그대로 간다, 언제라도 할 일은 같다 라고 생각했었다.  역시 전에도 생각했던 대로 사람은 사람들은 성취감을 느껴야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다.
나도…..//ㅅ//

9월 되자마자 안스네스의 시벨리우스가 나왔는데 점말 아름답다 cdp 사고싶어 살거야 있어야해mm)))
https://youtu.be/xhA2Gp4vlWw
귀신같이 누군가 valse triste를..
http://sibelius.andsnes.com/
확실히 소니로 옮기고나서 프로모션이 수수하고 클래시컬해짐. 젊었을 적 emi 에서 별별 모양을 다 보셨지;;

 

 

 

2017 09 17

주말 사이 괴로워하며 지금, 해야하는 일과 하고싶은 일에 대해 생각했다. 그러면서 굴러다니느라 흥미진진 책은 5분의 1밖에 못읽고(나의오컬트한일상 재밌엉 핡핡)… 그래도 불안에 떨면서 아파트를 검색해보던;; 지난 주 보다는 낫지 한다.

그래서, 9월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했다. 나 역시. 성취를 느끼고 싶다.

 

이번 주에 있었던 가장 큰 변화를 되짚어보면,

동네의 장점, 아름다운 풍경을 발견해 보았다는 점이다. 마침 그런 것들을 찾아보기 좋은 계절이기도 했고(9월).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동네들의 장점, 정돈된 풍경 그래서 처음인데도 낯설지 않은 그 동네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다. 아직도 낯선 동네,  꾸며지지 않은 모습, 변화가 있으려는 듯 아직은 느린 날 것의 풍경, 사람들, 거리. 지금 여기 아름답구나 느끼는 것은 이 동네만이 가진 풍경에 익숙해지려고 하기 때문에, 다시 보니 좋은 점이 이제야 눈에 띄기 시작한 때문인 것 같다.

게다가 괜춘한 중국집(…)도 발견하고. 하지만 커피집은 그냥 그랬어=3

 

그러고보면 예전에도 9월 즈음에는 극장을 좀 갔던 것 같은데, 올해도 이 달에만 영화를 두 개나 봤다(내 기준으로 많이 본 거;) . 또 우연히도 여자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만 봤는데,

더테이블은 넘나 소품 같아서(게다가 나오는 배우들 콧날이 다들 비슷해서 부담시러운거;;;) 보기 전보다 시큰둥해진 와중에 정은채 넘나 이쁜거~ 왜 자주 안나오시나 궁금하다.

지난 주에 본 매혹당한 사람들은

남자 하나를 두고 각자 욕망하는 포인트가 나이대로 제각각인 것이 흥미로웠고, 그 욕망을 대하는 태도가 나이대로 제각각인 점이 또 흥미로웠으며, 폭력성에 대한 본능적 공포심과 해결을 앞두고 일사불란한 와중에 심란했던 사람이 에드위나인 것이 흥미로웠다. 전쟁통의 여학교라는 공간이 그 자체로 여자의 일생처럼 느껴졌다. 여자들 사이에서의 고독과 견제, 연대라는 점에서도 기묘한 느낌이었다.

재밌었엉♡

 

 

2017 09 13

둔촌 습지 근처에 갔다왔다.

서울인데 서울이 아닌 곳이었다. 신기했다.

 

이 홈페이지에 이말 저말 수다 떨려면 적응 좀 해야할듯-_-

어제는 폰트가 너무 크다고 징징했는데 이제 모바일에서는 완전 깨알로보여 ㅠㅠㅠㅠ 맘에드는 스킨을 다시 만날 때까지 ㅠㅠㅠㅠㅠ

-> 그래서 스킨 바꿈 -.-; 일단 고고